[서울=충청일보 이득수기자]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외교안보 라인 내각·청와대 주요 인사를 발표했다.

외교부 장관 후보자로 강경화 유엔사무총장 정책특보(62·사진) 를 지명했고,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에 정의용 아시아정당 국제회의 공동 상임위원장, 통일외교안보특보에 홍석현 중앙일보JTBC 회장과 문정인 연세대 명예특임교수를 각각 임명했다.

강 외교부 장관 후보자는 서울 출신으로 이화여고와 연세대 정외과를 졸업하고 미국 매사추세츠대학에서 커뮤니케이선박사를 받았다.

유엔 여성지위위원장, 외교통상부 국제기구 국장,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 부대표, 쿠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인수팀장을 지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재직시 정책특보를 맡아 반기문 인맥으로 분류된다.  

정의용 신임 국가안보실장은 서울 출신으로 서울고와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했다. 외무고시 5회에 합격해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 조정관 국제노동기구 이사회의장, 주 제네바 대사, 17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