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찰청 차장 봉욱
靑 법무비서관 김형연

[서울=충청일보 이득수기자]문재인 대통령은 21일 법무부 차관에 충북 증평 출신인 이금로 인천지검장(사진)을 임명했다. 대검찰청 차장에는 봉욱 서울 동부지검장을, 청와대 법무비서관에는 김형연 전 서울고등법원 판사를 각각 발령했다. <관련기사 5면>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에서 이같은 법무라인 인선을 발표했다.

이금로 신임 차관은 충북 증평출신으로, 청주 신흥고와 고려대를 졸업하고 사법연수원 20기로 법조에 입문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문위원, 대검 중수부 수사기획관, 서울중앙지검 2차장 검사, 대검 기획조정부장을 거쳐 인천지검장에 재직해왔다.

봉욱 차장은 서울 출신으로 여의도고와 서울대를 졸업했다. 사법연수원 19기로, 대검 공안기획관과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법무부 법무실장을 거쳐 서울 동부지검장으로 일해왔다.

김형연 신임 비서관은 인천 출생으로 인천고와 서울대를 졸업했다. 사법연수원 29로 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과 인천지방법원 부장판사를 거쳐 서울고동법원 판사로 재직해왔다. 청와대 근무를 위해 최근 사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이 이날 전 정권 때 임명된 법무부장차관, 검찰청장 등 사법부 요직 인사를 마무리 함으로써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을 앞세운 검찰개혁을 본격 추진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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