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 사업 선정… 3년간 13억 들여 갤러리 등 신축

옥천군 청산면 예곡 마을이 '신문화공간조성사업'에 선정됐다.

이번사업으로 3년간 13억원(국비6억원 지방비6억원 자부담 1억원)을 들여 마을 곳곳에 cf셋트장으로 쓰일 '포토스튜디오·아트 갤러리·야생차 판매장'등이 조성된다.

또 저수지와 하천을 이용 해 생태 교육과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친환경 생명공간' 마련과 보청천을 이용한 '자연생태학습장' 등도 꾸밀 예정이다.

지역주민 및 관광객들의 웰빙을 위한 팔음산(八音山·762m) '건강등산로' 조성과 예로부터 감이 풍성한 예곡 마을에 '감나무 가로수 길'을 만들어 감꽃 이벤트와 천연염색, 감수확, 곶감 등을 만드는 체험거리로 풍성하게 만들 계획이다.

이외에도 디카 경진대회, 별밤축체 및 장승깎기 축제를 마련해 문화교실 '우리소리, 우리글' 등 전통문화계승 발전위한 프로그램 등도 만들어 진다. 특히 폐교된 예곡초등학교가 천연염색, 비누 등을 만들 수 있는 문화예술학교로 조성된다.

군 관계자는 "맑고 깨끗한 예곡 마을의 자연과 향수가 풍기는 전통문화 등을 연계한 신문화공간 조성으로 아름다운 옥천의 이미지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며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발굴로 주민의 문화역랑 향상과 도·농을 잇는 거점으로 농민들의 소득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농림수산식품부가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며 청산면은 타 지자체 전국 5개 읍·면 마을과 함께 선정됐다.

/옥천=박승룡기자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