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충청일보 이능희기자] 충북 옥천군이 재난부서 전문성 강화, 재난안전 분야 예산 확대, 기관장 관심도 제고 등 재난 관리에 있어 높은 역량을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군에 따르면 국민안전처가 실시한 2017년 재난관리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장관 표창과 함께 1500만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재난관리평가는 각 기관에 대한 재난관리 목표제시, 현 상태 진단과 평가결과 환류를 통한 재난관리책임기관의 재난관리 역량을 제고하기 위한 제도다.

국민안전처는 올해 19개 중앙부처와 243개 지자체와 55개 공공기관 등 총 317개 기관을 대상으로 지난해 재난관리 실적을 평가했다.

평가내용은 재난관리 프로세스, 안전관리체계, 재난대응 조직 등에 대한 개인·부서·기관·네트워크 4개 부문의 역량과 우수시책이다.

평가 결과 상위 15% 이내 기관을 선정해 정부포상과 함께 재해 예방사업에 사용할 수 있는 국고 보조금이 지원된다.

군은 모든 부문에서 고루 좋은 점수를 받았다.

이진희 안전총괄과장은 "지역의 재난관리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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