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충청일보 박장규기자] 22일 단양군을 공식 방문한 이시종 충북지사(사진)는 단양군민들에게 도정운영방향을 설명하고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등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 지사는 지역원로 및 유관기관장, 기업인, 농업인 등 주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민과의 대화에서 "단양~영동 충북 종단열차운행을 통해 도민의 화합과 소통을 길을 열게 된 것은,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성원이 이루어낸 결과"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중앙선폐철로 관광자원화 사업, 지질예술공원 조성, 소백산 정감록 명당 체험마을 조성 등을 지원해 머물고 싶은 문화관광도시를 완성, 국내 대표 관광휴양도시로 육성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류한우 단양군수는 "단양에 종합병원과 응급실이 없어 의료공백이 심각한 상태"라며 "현재 단양노인병원에 응급실 운영을 위해 응급의료 인력과 장비를 확충 중이지만 재원문제로 쉽지 않다"며 도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 지사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에게 응급의료 상황이 발생할 경우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건물 증축을 비롯해 필요한 부분을 최대한 지원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