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한영 기자] 금강유역환경청(청장 이경용)은 23일 아산시를 직접 방문해 개발사업에 대한 승인 등을 담당하는 공무원을 대상으로 '환경영향평가제도 지역별 순회설명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금강청은 그 동안 환경영향평가 협의절차를 거치지 않고 승인을 받아 공사를 하는 '사전공사'로 난개발이 심화됨에 따라 사업승인을 직접 담당하는 지자체 공무원의 환경영향평가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찾아가는 환경영향평가제도 지역별 순회설명회'를 계획했으며, 금년 순회설명회는 지난해 개발수요가 많은 시·군 및 사전공사 적발기관을 대상으로 총 4회 추진한다.

특히, 환경평가과장이 직접 참여해 발수요가 많은 지자체의 개발관련 승인부서 및 환경관련 부서 담당공무원을 대상으로 환경영향평가 절차, 주요 법령 및 위반사례, 난개발 사례 등을 설명하고, 평가 과정의 애로사항과 난개발 예방 방안 등에 대해서 논의할 예정이다.

금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지역별 순회설명회를 통해 환경영향평가제도가 일선 현장에서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게 함으로써 난개발로 인한 환경훼손을 예방하고 환경 친화적이고 지속가능한 개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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