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동·대소·삼성면 일대 전선 지중화 추진

[음성=충청일보 김록현기자] 충북 음성군 맹동·대소·삼성면 내 일부 시가지에 널려있던 전선과 전봇대가 모두 사라질 전망이다.
 
군이 쾌적한 시가지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맹동·대소·삼성면 일부 시가지에 대해 전선 지중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추진되는 맹동면 전선 지중화 사업은 모두 3개 구간이며 맹동면 쌍정리~ 맹동삼거리 330m구간, 맹동면 삼거리~맹동면사무소 입구 310m 구간, 맹동삼거리~맹동면 쌍정리 240m 구간이다.

대소면 전선 지중화사업은 오산교~ 대소버스터미널 530m 구간, 삼성면 전선 지중화사업은 삼성면 덕정리~삼성면사무소 610m 구간이다.

전선지중화 사업은 한국전력공사가 매년 지중이설사업 정기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지방자치단체장이 사업을 신청하면 한국전력공사가 평가기준에 의해 평가해 평가점수 40점 이상인 경우 사업지구로 선정된다.

전선지중화 사업에 소요되는 사업비는 한전 및 통신사 등이 50%, 군이 50%를 부담한다.

군은 전선 지중화사업 군비부담에 따른 어려움으로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원하는 국비보조사업인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국비 70%·도비3%·군비27%)에 지중화사업(맹동·대소·삼성면)을 반영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맹동면 시가지 지중화사업은 한전 및 통신사와 군간 협약체결을 마쳤으나 맹동 소규모 공공하수도시설 설치사업과 사업구간이 겹침에 따라 하수관 매설 후 착공할 예정으로 대소면과 삼성면은 현재 한전 및 통신사와 협약서(안)을 준비 중에 있다.

군 관계자는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추진위원회 위원들의 요구에 따라 이번 전선 지중화사업을 추진하게 됐으며, 맹동은 올 여름 착공이 가능하고, 대소와 삼성도 이르면 연내 착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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