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서 5058명 참가
볼거리·즐길거리 '풍성'

[음성=충청일보 김록현기자] 충북 음성군체육회의 대표적인 스포츠 콘테츠로 자리매김한 제11회 반기문마라톤대회가 오는 28일 9시 음성종합운종장을 출발해 마라톤코스 일원에서 전국의 마라톤 매니아들의 참가로 열린다.

이번 마라톤대회는 국민관광지인 6.25동란 최초 승전지와 3형제 저수지를 끼고 달리는 환상적인 마라톤코스에서 열리며 17일까지 홈페이지로 접수한 결과 지난해보다 1800여명이 증가한 5058명이 접수돼 자연경관을 만끽하면서 레이스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 개최 종목은 풀코스, 하프코스, 10km, 미니코스와 올해 신설된 10km 커플런 경기가 펼쳐지며 풀과 하프코스 부문에서는 4인1조의 단체대항전도 열리는 등 마라톤 동호인들을 위한 다양한 경기가 펼쳐진다.

특히 식전·식후행사로 유혜리 세종문용단의 밴드락, 퓨전국악, 밸리공연과 점핑하이, 태권도 시범, 부별 출발시 오색폭죽과 페러글라이딩 및 602 항공대의 축하 비행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될 예정이다.

마라톤코스에도 풍물단과 섹스폰 동호회를 배치하는 등 각종 이벤트와 부대행사를 준비해 마라토너들에게 응원과 힘을 북돋아 줄 계획이다.

참가자들에게는 잔치국수, 두부, 김치, 막걸리 등 푸짐한 먹거리를 마련해 참가자들의 입을 즐겁게 할 예정이며 음성특산품과 기념품이 제공된다.

당일에는 김치냉장고, 세탁기, 평면TV 등을 현장 추첨하는 등 푸짐한 경품도 제공될 예정이다.

군 체육회는 군과 협조를 통해 대회 당일 참가자들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고 4종목의 마라톤 코스와 대회장에 대해 사전 리허설을 통한 코스 점검, 꽃길조성 및 청소를 실시하는 등 참가자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고 아름답고 쾌적한 코스에서 본인의 기량을 맘껏 뽐낼 수 있는 레이스를 펼칠 수 있도록 준비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윤종관 사무국장은 "10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손님 맞이 준비에 만전을 기하여 해를 거듭 할수록 경신되는 좋은 기록을 위해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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