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충청일보 김홍민 기자] 감사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지시한 4대강 사업 관련 감사에 대한 검토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감사원 측은 24일 "청와대 발표 이후 4대강 사업에 대한 감사의 필요성과 구체적인 방법, 감사 범위에 대해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감사원이 감사를 망설이거나, 연내 착수가 힘들 것 같다는 전망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녹색연합 등 40개 시민 환경단체로 구성된 한국환경회의가 4대강 살리기 사업에 대한 국민 공익감사를 청구하기도 했다.

감사원은 감사 청구가 마무리되면 청구 내용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구체적인 감사 일정을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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