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미용계의 '신성'을 꿈꾸는 고교생들의 축제

[당진=최근석 기자] 신성대학교가 주최하고 교육부가 후원하는 "제12회 신성대학교 전국고교생 미용경진대회"가 태촌아카데미홀에서 23일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 대회는 전국의 미용경진대회 중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12년 연속 교육부의 후원을 받고 있는 매우 권위 있는 대회이다.

서울, 인천, 충남, 경기 등 각 지역의 고등학교 및 뷰티아카데미에서 1500여 명에 달하는 인원이 참가했으며, 경기종목은 헤어, 피부, 메이크업, 네일의 4개 부문으로 진행됐다.

이 대회를 통해 많은 고교생들이 미용 실기능력 향상과 정당한 도전정신을 키우는 것은 물론, 그들만이 펼칠 수 있는 창의적이고 폭발적인 아이디어가 표출되어 대회에 참석한 미용분야의 전문가들을 놀라게 했다.

부문별 대상으로는 △헤어디자인 부문 고나연(19·여·호서고등학교) △피부미용 부문 고현지(19·여·수택고등학교) △메이크업 부문 김수연(19·여·은평문화예술정보학교) △네일 부문 백민정(19·여·서울연희미용고등학교) 학생이 수상했다.

대상 수상자들에게는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과 상금 150만원이 수여됐으며, 신성대학교 미용예술계열에 입학시 가산점과 장학금을 수여받고 특별교육도 받을 수 있다.

대상 외에도 부문별 금상, 은상, 동상 및 장려상 시상이 있었으며, 당진시장상 외 7개의 특별상 시상도 진행됐다.

이 대회 수상자들은 CIDESCO, ITEC, PIVOT POINT 국제피부미용사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받는 등 미용인으로서의 꿈을 펼칠 수 있는 많은 혜택을 받게 됐다.

김병묵 총장은 "미용예술 분야는 4차 산업혁명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을 고유의 전문분야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대한민국을 대표하고 한류를 이끌어갈 뷰티산업의 선두주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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