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충청일보 최효환기자]충남 부여군 장애인 종합복지관은 지난 23일 부여보건소, 인구보건복지협회 협조로 복지관에서 장애인 이동건강검진을 실시했다.

이날 건강검진은 장애인에게 접근이 쉽고 친근한 복지관에서 심리적 안정 상태에서 기본 건강검진을 비롯 위암, 유방암, 자궁암, 대장암, 전립선 등의 암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마련됐다.

스스로 병원을 찾지 못하는 장애인들에게 동네 이웃과 활동보조인의 도움을 받아 건강검진이 원활하게 진행됐다. 가까이에 사는 지역주민들도 복지관을 찾아 건강검진을 함께 받으며 복지관을 새롭게 인식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

  정도기 관장은 "매년 실시되는 건강검진에 저소득 장애인들이 참여하지 않아 질환예방의 기회 축소뿐만 아니라 장애와 질병으로 사회적 비용은 증가하고 있다'며 '이에 복지관은 법적 제도하에서 보호받지 못하는 장애인들의 건강권을 증대시켜 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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