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의회, 대운산리 한해대책 추진 사업 점검

▲ 25일 당진시의회 의원들이 가뭄으로 모내기를 하지 못하는 정미면 일원을 방문해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있다.

[당진=충청일보 최근석기자] 당진시의회는 최근 극심한 가뭄으로 어려움에 처한 정미면 피해 지역을 방문해 가뭄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시의회 의원들은 가뭄피해가 극심한 정미면 대운산리 지역의 비상급수 상황과 농경지 용수공급 상황을 점검하고 가뭄으로 인해 시름에 빠진 농민들의 고충을 경청했다. 

당진시 모내기 상황은 전체 계획면적 18487㏊중 미식부 면적은 4567㏊로 이중 용수부족으로 인한 미식부 면적은 1370㏊로 나타났다. 특히 수도작 가뭄 심각 지역으로 정미면 대운산리,모평리 637㏊, 순성면 성북2리 10㏊로 파악됐다.

한편 시는 가뭄 피해대책으로 예비못자리 설치 사업비 2억5920만원을 확보 1,2차에 걸쳐 못자리를 설치 피해지역에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관정 개발 및 농작물 재해보험가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상시 가뭄지역으로 파악된 대상지는 대체작물 육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안효권 산업건설위원회 위원장은 "집행부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한해대책이 차질 없이 추진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다각적으로 집행부와 협의를 통해 지원방안을 찾아 농민들을 도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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