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용두초, 화단 조성

▲ 제천 용두초등학교가 한방의 고장에 걸맞게 학생 및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약초화단을 조성했다.

[제천=충청일보 서병철기자] 충북 제천 용두초등학교(교장 이혜경) 가 약초 화단을 조성해 교내에 약초향이 가득하다.  

이 학교는 앞으로 2년간 학교공동체 시범 연구학교로 선정되자 최근 학생 및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약초 화단을 만들었다. 

약초의 본향인 제천을 사랑하고, 미래 인재양성을 목표로 다양한 교육활동을 펼치기 위한 일환이다. 

원예교육 전문가인 조양숙씨(다육촌 대표)의 지도 아래 5~6학년 학생들은 선생님과 함께 제천시청에서 기부받은 어성초와 홍화 등의 약초 묘종을 심었다.

학부모회도 교육기부로 학교 화단에 목단과 작약, 도라지 등을 심어 약초향이 가득한 학교만들기에 동참했다.

용두초의 이번 행사는 충북도 교육공동체 헌장 선포 1주년을 맞아 교육목표에 공감하고 함께 협력해 나가는 교육공동체의 좋은 본보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혜경 교장과 한옥희 학부모 회장은 "학생들은 물론 시청과 학부모들 덕분에 약초 화단을 만들게 돼 너무 고맙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학교의 교육활동에 좋은 동반자가 되는 학부모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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