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
충청권 전국서 두번째로 높아

[서울=충청일보 김홍민기자]문재인 대통령의 4대강 사업에 대한 정책감사 계획에 대해 국민 시각은 찬성 여론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CBS '김현정의 뉴스쇼'의 의뢰로 25일 공개한 4대강 사업 정책감사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감사에 찬성한다'(매우찬성·찬성하는편 포함)는 대답은 78.7%로 집계됐다.

'반대한다'(반대하는편·매우 반대함 포함)는 응답은 15.4%, '잘 모르겠다'는 5.9%다. 

지지정당별로는 자유한국당 지지층(찬성 24.6%·반대 67%)을 제외한 모든 정당지지층에서 정책감사
에 찬성하는 의견이 대다수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모든 지역에서 찬성 의견이 압도적으로 우세했다. 

광주·전라(찬성 86.6%, 반대 8.5%), 대전·충청·세종(83.0%, 7.9%), 경기·인천(80.9%, 13.4%), 부산·경남·울산(77.6%, 18.8%), 서울(76.9%, 14.5%), 대구·경북(66.5%, 29.6%) 순으로 높았다.

이념성향별로도 진보(찬성 93.7%), 중도(81.3%), 보수층(57.8%) 등 모든 층에서 찬성 의견이 대다
수로 파악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24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7758명에게 접촉해 최종 501명이 응답을 완료(응답률 6.5%)했고, 유선전화(20%)·무선전화(80%)를 병행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조사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nesdc.go.kr)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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