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두번째 실무협의회

[충청일보 장중식·김공배기자] 문재인 정부의 대선공약 이행을 위한 충청권 지자체의 공조활동이 가시화 될 전망이다. 

대전·세종·충북·충남 등 4개 시·도 기획관리(조정)실장으로 구성된 충청권 실무협의회는 지난 24일 세종시청에서 회의를 개최했다. 

이택구 대전시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한 4개 시·도 기획관리(조정) 실장, 관계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는 행정협의회 개최 등 안건 협의, 시·도별 협조사항 전달, 자유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주요업무로는 2017년도 연구용역사업으로 충청권 근대문화역사 콘텐츠 개발 및 연계관광사업 추진방안, 충청선(보령~세종~제천) 철도건설 타당성 조사 등 2건, 용역비 1억원 등이 제시됐다. 

이에 따라 최근 협의회는 올 하반기중 26회 충청권 행정협의회를 개최추진하기로 하고, 시도별로 대통령 공약사업을 정리해 행정협의회 명의로 중앙정부에 전달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는 시·도별로 기 채택된 대선공약을 새정부의 국정과제에 최종 반영시키기 위해 충청권협의회 차원에서 공동 대응방안을 모색해보자는 취지에서 합의 한 것이다. 

각 시·도별 홍보·협조사항으로는 대전이 '2017 아시아태평양도시정상회의 참여'를, 세종은 '세종시 출범 5주년, 행복도시 착공 10주년 기념행사 참여', 충북이 '충청권 중소·벤처기업 박람회 관련 협조' 건을, 충남에선 '2017 금산세계인삼엑스포 참여 및 홍보'에 대한 협조를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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