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대책마련 분주

[충청일보 이정규기자] 가뭄에 이어 폭염으로 인한 피해도 우려되면서 충북도가 TF팀을 가동하는 등 대책 마련에 분주하다.

25일 충북도에 따르면 기후변화·지구온난화 등 기상이변으로 폭염 일수가 증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폭염 대응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재난대비 및 행동계획을 세워 피해를 최소화 할 방침이다.
폭염 피해로는 온열 질환과 가축 폐사  등이 있다. 지난해에도 폭염으로 1명이 사망하기도 했다. 온열 질환자는 108명이 발생했다.

충북도는 상황관리반, 건강관리반 등 6개반 28명이 참여하는 폭염대비 TF팀(팀장 치수방재과장)을 구성하고, 노인·보건분야 관련 15개 부서와 충북도교육청, 소방, 경찰 등 9개 기관과 폭염대비 협업을 강화키로 했다.

도는 무더위 쉼터, 취약 계층 방문건강관리 프로그램 운영 등 각종 폭염대비 안전대책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 

특히 지난해 첫 시행한 교차로 신호대기 그늘막 설치사업과 열섬 현상을 저하를 위한 도로 살수 등을 전 시·군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충북도 치수방재과 신봉순 과장은 "폭염피해 최소화를 위해 무엇보다 개개인의 실천이 중요하다"면서 "폭염 특보가 발효되면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낮 12시부터 오후 5시 사이 농사나 야외작업, 체육활동을 자제해 미연에 방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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