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용찬 군수(왼쪽)가 지난 26일 괴산향교 대성전에서 고유례를 올리고 있다.

[괴산=충청일보 곽승영기자] 충북 괴산군 43대 나용찬 군수의 취임을 알리는 고유례가 지난 26일 괴산향교 대성전에서 열렸다.
 
고유란 "중대한 일을 치른 뒤에 그 내용을 적어 사당이나 신명에게 알리는 의식"으로 예로부터 새로 취임한 고을의 수령이 향교에 가서 성현들께 선정을 다짐하곤 했다.

김영수 괴산향교 전교는 "성현께 군수의 취임을 알리고, 군민의 안녕과 평안을 위한 군수님의 선정을 바란다"고 고유의 취지를 밝혔다.

나용찬 군수는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해 주신 괴산향교 김영수 전교님을 비롯한 유림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우리 고유의 전통을 보존하고 군민의 화합으로 행복한 군민 희망찬 괴산 만들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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