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평저수지 등 방문·점검
예비비 긴급 투입 지시

▲ 이시종 충북도지사(오른쪽 두번째)가 28일 진천 초평 저수지를 찾아 저수율 등을 점검하는 등 가뭄 피해 실태를 파악하고 지원을 지시하고 있다.

[충청일보 이정규기자]이시종 충북도지사는 28일 전국적으로 계속되는 가뭄 피해 계속되고 있고 충북 가뭄 피해도 우려됨에 따라 가뭄 현장을 긴급 방문해 농작물 가뭄대책과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 지사는 이날 진천 초평저수지를 찾아 저수율과 방류 현황을 점검하고, 관계관들에게 안정적 농업 용수 확보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올해 강수량은 162.2mm로 평년대비 64%에 그치고 있으며, 저수율은 58%로 전년대비 13%가 줄어든 상태다.

이 지사는 진천에 이어 증평읍 미암리에서 감자를 재배하는 연주환씨(69) 밭을 찾아가 스프링클러 등 급수 시설을 살펴본 뒤 농가와 관련 공무원을 격려했다. 이 지사는 또 가뭄피해 최소화를 위해 도 예비비 긴급 투입을 지시하고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충북도는 지난 22일부터 가뭄 대책 비상근무 체계로 전환해 시·군을 통한 가뭄 일일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이와함께 양수기 329대, 용수호스 42km, 스프링클러 772대를 농업인에게 대여해주는 등 농작물 피해 예방과 가뭄 해소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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