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이정규기자] 충북도에서는 처음으로 유기농 인삼작목회가 창립됐다.

지난 26일 '괴산 글로벌 유기농인삼작목회 창립총회'가 충북유기농업연구소에서 열렸다.

이날 창립총회는 작목반 회원과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 인삼의 친환경재배 가능성을 널리 알리고 유기농인삼의 규모화와 세계화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괴산 글로벌 유기농인삼작목회는 창립과 함께 소진호 협회장을 비롯한 14명이 활동하며 친환경 유기농업의 정착 및 고품질 안전 농산물인 유기인삼재배 면적 확대에 앞장서게 된다.

작목회는 5년전 친환경 인삼재배를 시작해 지난해 첫수확을 가졌다. 생산된 인삼은 계약재배를 통해 전량 아모레퍼시픽으로 납품되고 유기농화장품과 유기농건강식품으로 가공돼 부가가치가 높다. 작목회는 4㏊규모의 친환경 인삼재배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6.6㏊규모의 친환경경인증을 준비중이다. 

괴산 글로벌 유기농인삼작목회 소진호 회장은 "고품질 안전 농산물인 유기인삼 재배 면적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충북 괴산이 유기농 인삼의 중심지로 발돋움 하는데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