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외국인 유학생 초청 팸투어

▲ 보령시가 지난 27일과 28일 이틀동안 외국인 유학생을 초청 관광지를 소개하는 팸투어를 실시했다.

[보령=충청일보 박재춘기자]충남 보령시는 아시아 국가 관광객의 수요와 성향을 분석하기 위해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1박2일의 일정으로 재한 외국인 유학생 20여 명을 대상, 맞춤형 관광상품 개발 팸투어를 진행했다. 

팸투어 참가자들은 재한 중국인 유학생 SNS 기자단인'한유기'소속 13명과 아시아, 중동 국가 유학생 중 한국관광 SNS 서포터즈인 와우코리아'13명 등 모두 26명으로, 중국과 말레이시아, 베트남, 태국, 라오스, 인도네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등 8개국 유학생들이다. 

첫날인 지난 27일에는 스카이바이크와 짚트랙, 패러글라이딩을 체험했고, 젊은이들의 최고 선호 음식인 조개구이를 맛보면서 수산시장도 견학했다. 

이후지난 28일에는 갯벌체험장으로 이동해 바지락도 잡아보고, 오후에는 성주산자연휴양림으로 이동해 숲 해설가의 안내를 받으며 편백나무 숲에서 힐링의 시간도 가졌다. 이들은 팸투어 참가 사진과 영상 등을 개인 SNS로 홍보하고, 시는 각국 현지 관광객의 수요와 성향을 분석하기 위해 맞춤형 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투어 중간에 인터뷰도 실시했다.

복규범 관광과장은 "SNS가 가진 확장성과 파급력을 활용, 보령의 관광지를 널리 공유하고 퍼트리기 위해 팸투어를 진행한 것"이라며, "이번에 건의된 사항을 토대로 중·장기적 마스터 플랜을 세워 콘텐츠 개발과 개선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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