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충청일보 서병철기자] 충북 제천시 드림스타트가 아동 및 가족 등 40여 명을 대상으로  27일부터 이틀간 가족캠프를 다녀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경제적 여건 및 가정형편으로 인해 나들이나 여행의 기회가 부족한 드림스타트 아동들에게 가족 간 소통과 공감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첫날 MBC테마파크와 디지털 파빌리온 등 방송미디어 체험과 한국영화박물관, 3D입체영상관람, 미니명랑운동회, 가족사랑 편지쓰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둘째날은 파주출판도시 투어의 일환으로 출판산업체험센터를 방문하고, 서울동물원에서 각종 동물을 관람하며 동물권리와 복지에 대해 체험하는 등 아동의 진로체험 활동까지 더해 유익한 시간이 됐다. 

드림스타트는 취약계층 아동에게 맞춤형 통합서비스 제공 및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도모하며 공평한 출발기회를 제공함으로서 궁극적으로 빈곤의 대물림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캠프에 참여한 한 부모는 "아이와 함께 평소 경험하지 못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 정말 좋았다"며 "특히 가족사랑 편지쓰기와 운동회를 같이 하며 아이와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어 오래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흐뭇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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