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기준 따라 계층별로 차등

[옥천=충청일보 이능희기자] 충북 옥천군보건소는 출산지원정책 일환으로 난임부부 시술비를 지원한다.

이 지원 사업은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고액 수술비의 일부를 지원함으로써 아이 갖기를 원하는 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군 보건소는 최근 3년 동안 124건, 올해는 지난 4월까지 13건을 지원해 자녀와의 행복한 생활을 꿈꾸는 부부를 도왔다.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은 가구별 소득기준에 따라 계층별로 차등 지원된다.

체외수정 신선배아의 경우 의료급여수급권자는 회당 300만원 내에서, 중위소득 130% 이하는 회당 240만원 내에서 모두 최대 4회까지 지원된다.

130% 초과 200% 이하는 회당 190만원 내에서, 200% 초과는 회당 100만원 내에서 모두 최대 3회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동결배아는 의료수급권자 회당 100만원 내, 중위소득 130% 이하 회당 80만원 내, 130% 초과 200% 이하 회당 60만원 내, 200% 초과는 30만원 내에서 모두 최대 3회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

인공수정의 경우는 의료급여수급권자와 중위소득 200% 이하는 회당 50만원 내에서, 200%초과는 회당 20만원 내에서 모두 최대 3회까지 지원 가능하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난임 문제를 사회적 극복 대상으로 판단하고 범정부 차원에서 시술비 지원 확대를 지속하고 있다"며 "저출산 문제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에 대한 문의는 군 보건소(☏043-730-2154)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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