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충청일보 이한영기자]충남 계룡시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용남초등학교에서 4학년생 190명을 대상으로 '상자텃논 모내기 체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심 학생들이 경험하기 힘든 '모심기 체험'을 통해 매일 먹는 밥이 어떤 과정을 거쳐서 우리의 식탁에 올라오는 과정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농부에 대한 고마움과 쌀에 대한 소중함을 느껴보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체험에 앞서 학생들은 계룡시벼연구회를 통해 모심기, 벼베기, 수확 등 논의 한살이에 대해 배우고 농경의 소중함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선미 교장은 "교과서 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실외에서 학생들이 직접 모내기체험 등 폭넓은 학습을 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농부들의 땀방울로 길러낸 쌀의 소중함을 느껴보는 시간을 통해 곡식의 소중함을 깨닫고 풍부한 생태 감성을 키우는 등 바른 인성을 함양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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