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충청일보 이득수기자]문재인 대통령은 29일 북한이 이날 새벽 스커드 계열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발사한 직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긴급 소집을 지시, 오전 7시 30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를 열어 대응책을 논의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5시 39분쯤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쪽 방향으로 스커드계열로 추정되는 불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며 "비행거리는 약 450km로써 추가 정보에 대해서는 한미가 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합참은 "대통령에게 관련 상황이 즉시 보고됐으며 (대통령은)오전 7시 30분에 NSC 상임위를 개최할 것을 지시했다"며 "우리 군은 북한군의 추가 도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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