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한영 기자] 대전시 유성구(구청장 허태정)가 주민자치프로그램 운영과 관련해 주민 편익을 증진하고자 오는 6월부터 대전지역 기초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모든 주민자치센터에 신용카드 결제시스템을 구축해 전면 시행에 들어간다.

구에 따르면 그동안 주민자치센터는 높은 신용카드수수료, 수강취소로 인한 환불에 따른 복잡한 정산문제, 단말기 구입 및 유지보수비용에 대한 부담 등으로 각종 프로그램 수강료를 현금으로만 결제해왔으나, 지난해 12월부터 주민의 편익을 위해 유성구 주민자치위원회와 신용카드결제시스템 구축에 대한 논의를 거쳐왔다.

이에 따라 각 주민자치센터는 영수증 발급에 필요한 단말기 설치작업을 지난 4월말 완료했으며, 시범운영 후 오는 6월 3/4분기 접수부터 신용카드 결제나 현금영수증 발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신용카드결제시스템 도입이 이용자 편익과 세액공제 혜택은 물론 거래내역의 효율적 관리로 수강료 관리의 투명성이 강화되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