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일보 장중식기자] 철도노동자들이 철도노동자의 120년 역사를 다룬 만화가 출간됐다.

이 책자는 대한제국 철도 건설 시기부터 2013년 수서KTX 민영화반대 파업까지의 철도노동자의 삶과 투쟁의 기록을 2천여 컷의 만화가 담겨있다.

책자를 출간한 한국철도노조는 "이 책을 읽으면 철도노동자의 역사가 스스로를 지키기 위한 투쟁이었음을 알 수 있다"며  "232쪽 만화책 한 권을 내는 데 꼭 10년이 걸렸다"고 전했다.

특히 이 만화책은 6년에 걸쳐 230여 명의 철도노동자들을 인터뷰 하고 정리한 내용이 담겨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