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연합뉴스

[충청일보 박지영 기자] 그룹 빅뱅 탑( 최승현·30)이 약물 과다복용으로 의식을 잃고 쓰러진 가운데 탑의 주치의가 공식 브리핑을 통해 현재 상태를 밝혔다.

주치의 측은 7일 오후 4시 서울 양천구 목동 이대목동병원에서 진행된 브리핑에서 “내원 당시 응급의학과 진료를 시작했고 환자의 상태는 일반적인 자극에는 반응이 없고 강한 자극에만 반응이 있는 상태였다”며 “생체 징후로는 혈압상승과 빠른 맥박 등 불안정한 저산소증, 고이산화탄소증, 호흡주전을 보여 응급처치를 시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7일 현재 탑의 의식은 여전히 기면 상태”라며 “정상적인 면담이 불가능해 환자 상태가 호전되면 정신건강과와 협진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탑은 지난 6일 오전 서울 야천구 4기동단 숙소에서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됐다. 이와 관련 탑의 가족과 소속사 측은 탑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경찰 측은 의식을 잃거나 위독한 상태가 아니라고 반박해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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