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평가 상위 20명에
이명수·도종환 포함
[서울=충청일보 김홍민기자]충청권 국회의원 8명이 법률소비자연맹에서 선정하는 '국회의원 헌정대상'을 수상했다.
27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는 법률소비자연맹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20대 국회 1차년도 의정활동평가회 및 헌정대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헌정대상을 수여했다.
앞서 법률소비자연맹은 지난 1년간(2016년 5월30일~2017년 5월29일) 전체 국회의원 300명을 대상으로 종합평가를 실시해 상위 25%에 해당하는 국회의원 75명을 선정했다. 충청권에서는 헌정대상에 더불어민주당 양승조(천안 병)·도종환(청주 흥덕)·박완주(천안 을) 의원과 자유한국당 이명수(아산 갑)·홍문표(홍성·예산)·이종배(충주)·성일종(서산태안) 의원, 국민의당 김수민 의원(비례대표·청주 출신) 등 8명이 선정됐다.
특히 의정활동 종합평가 상위의원 20명에 이명수·도종환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반면 의정활동 종합평가 하위의원 20명에는 이해찬(세종)·이상민(대전 유성 을) 의원이 포함돼 체면을 구겼다.
법률소비자연맹이 선정하는 '헌정대상'은 △본회의·상임위 출석률 △대표발의 법안 통과율 △국정감사 활동 △법안표결 참여 △특별위원회 활동 등 12개 항목을 수치·계량화 및 분석해 선정한다.
이날 헌정대상을 수상한 이종배 의원은 "지난해 총선에서 충청권 최다득표율이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주신 시민들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쉬지 않고 달려온 결과"라며 "남은 3년의 임기도 성실한 의정활동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김홍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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