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5년간 취업·창업지원

[충청일보 이정규기자]충북도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중점 정책 과제로 내세운 일자리 창출에 코드를 맞춰 청년의 고용 지원을 위해 앞으로 5년간 국비를 포함해 376억 원을 쏟아붓기로 했다.

충북도는 7일 민선6기 핵심 공약인 '청년을 위한 좋은 일자리 프로젝트'를 통해 청년고용 증대와 청년이 행복한 충북을 위한 토대를 마련해 가겠다고 밝혔다. 2018년까지 추진하는 이 프로젝트는 청년과 소통하는 청년 정책 및 청년일자리 추진을 위한 행정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청년들의 취업역량 강화, 취업동아리 지원 등 청년일자리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취업과 창업기반을 강화시킨다.

이 같은 청년 고용 지원을 위해 3개 분야에 5년간 376억 원을 투입시키는 프로젝트다. 이 중 국비가 232억 원, 충북도비가 98억 원, 시군비가 15억 원이며, 기타 비용이 31억 원이다.

충북도는 지금까지 △청년지원과 신설 △청년 기본조례 제정 △청년일자리창출을 위한 2017 청년정책 시행계획 수립 △특성화고 취업지원 위한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운영사업을 시행했다.

또한 △대학생의 취·창업 지원 위한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지원 △창업선도대학 지원 등 국비 포함 총 135억 원이 투자되는 사업을 확보해 시행하는 등  청년을 위한 정책개발 및 각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충북 청년실업률은 지난해 6.6%로 전국에서 두번째로 낮다. 충북 청년고용률은 전국 평균 42.3%보다 0.7% 높은 43%로, 타 지자체와 비교했을 때 성과를 거두고 있다.

충북도 양경열 청년지원과장은 "민선6기 핵심공약인 청년을 위한 좋은 일자리 프로젝트'를 통해 전국 지자체와 견줘 실업과 고용 부분에서 비교적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며 "앞으로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중앙정부사업과 연계해 성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청년일자리창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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