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충청일보 이득수기자]문재인 대통령이 일선 소방서를 직접 찾아 "제 임기 중에 적어도 법적 기준에 부족한 1만 9000명, 최소 그 이상의 소방 인력 확충하겠다는 것은 제가 다시 한 번 이 자리에서 약속을 드린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7일 서울 용산소방서를 찾아 출동 대기 중인 소방관의 노고를 격려하고 소방대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그것을 당장 올해부터 실행하기 위해서 추경안을 제출했는데, 소방관 1500명 증원 계획을 포함시켰다. 올해부터 즉각 실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어 "소방관의 처우 개선을 위해서라도 일자리 추경이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고 언급, 국회에 제출된 추가경정예산의 필요성과 신속한 처리를 주문했으며, 소방청 독립과 장비확충 의지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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