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송근섭기자] 충북 청주상당경찰서는 알고 지내던 탈북여성을 자신의 집에 감금한 혐의(감금 등)로 A씨(49)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9시30분쯤 충북 청주시 서원구 자신의 아파트에서 탈북여성 B씨의 손발을 묶고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올해 초부터 친분 관계를 쌓아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에서 "B씨가 길을 잃고 헤맬까봐 집에서 보호하려다 장난으로 그랬다"는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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