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주관, 국민화합 통일의지 다져

▲ 지난 10일 천안시 축구센터에서 열린‘희망, 대한민국! 대국민 화합통일 천안시 전진대회’에 참석한 천안지역 각계 지도자들이 국민화합과 통일의 결의를 다지는 선언문을 채택하고 화합통일 만세를 외쳤다.

[천안=충청일보 김병한기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하 가정연합)이 주관하는 ‘희망, 대한민국! 대국민 화합통일 천안시 전진대회’에 천안지역 오피니언 리더들이 대거 참석해 대국민 화합과 통일 의지를 다졌다.

12일 가정연합에 따르면 지난 10일 천안 축구센터에서 열린 전진대회에는 500여명의 천안시민과 정치, 종교, 언론 등 각계 지도자들이 참석해 국민 화합과 통일운동에 동참할 것을 결의했다.

양승조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양극화로 인한 사회 갈등이 증폭되는 현 대한민국의 상황을 소개한 뒤 “대한민국은 물론 전세계적으로 예측하기 어려운 미래와 불안한 사회상황이 다가오고 있다”며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대국민 화합과 통일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국민들의 의지를 모으는 일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천왕사 일로스님은 “통일을 말하면 통일이 반드시 이루어진다”며 “통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먼저 대한민국의 적패를 청산해 우리 모두가 부처님의 자비로 화합하고 하나 되는 운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송인영 전진대회 실행위원회 충남회장은 “천안시 전진대회가 대립과 갈등시대를 마감하고 화합과 통일의 희망찬 대한민국의 미래로 가는 든든한 초석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며 “대립과 반목을 접고 한반도 평화를 위한 ‘희망 대한민국! 대국민 화합통일의 시대를 열어가는데 가정연합이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각계 지도자와 참석자들은 대내외 위기 극복과 대국민 화합통일의 결의를 다지는 선언문을 채택했다. 양승조 의원, 송인영 실행위원장을 비롯한 정치, 종교, 학술, NGO 단체 등 각계 대표지도자들은 연단에 올라 선언문에 서명했다.

대국민 화합통일 전진대회는 지난 4월30일 서울·인천·경기·강원 등 수도권 연합대회(경기도 일산킨텍스)를 시작으로 5월14일 영남권 대회(부산 벡스코), 5월28일 호남권 대회(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6월3일 청년학생대회(경기도 파주 임진각), 6월4일 충청권 대회(충남 아산 선문대학교) 등 5대 권역행사에 6만여명이 참석했다.

가정연합은 전국 시·군·구 대국민 화합통일 전진대회에 이어 읍,면,동으로까지 이 대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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