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군수·전현직 도의원 등
홍성열 군수 3선 저지 나서
정당별 공천경쟁도 치열할 듯

▲ 왼쪽위부터 김규환, 김봉회, 김인식, 박동복, 연기복, 연제원, 유명호, 최재옥, 홍성열씨.

[증평=충청일보 곽승영기자] 내년 증평군수 선거가 역대 어느선거보다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민주당 홍성열 군수의 3선을 저지하겠다고 나선 주자들이 8명에 이르기 때문이다.

2선의 현직 프리미엄과 함께 군정 운영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홍 군수를 상대로 다수의 도전자가 출사표를 던지겠다고 나서면서 불꽃 튀는 접전이 예상된다.

특히 2010년 5회 지방선거에서 홍 군수에게 두 번 연속 고배를 마신 유명호 전 군수가 출마를 시사하며, 본격적으로 지지자들과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여기에 김봉회 충북도의원과 연기복(자영업)씨, 박동복 제일종묘 대표 등이 후보군으로 오르내리고 있다.

또 지난 선거 때 새누리당 군수 후보 경선에서 사퇴한 최재옥 전 충북도의원과 예비역 육군 대령으로 예편한 김인식 씨름협회장도 출마를 고민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연제원 전 괴산군 건설과장(건양기술공사 부사장)과 김규환 전 증평새마을금고 이사장의 출마도 점쳐지고 있다.

하지만 많은 주자들이 난립하면서 각 정당별 공천심사 과정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 군수, 현 도의원 등 자천타천으로 8명의 인물들이 거론되면서 1읍, 1면의 증평군은 사상 유래 없는 치열한 선거가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