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서 24개 종목 4629명 3일간 '불꽃 대결'

[제천=충청일보 박장규기자] 56회 충북도민체육대회가 한방도시 제천에서 솟아나는 충북의 힘이라는 슬로건아래 1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3일간에 걸쳐 열전에 들어갔다. 

개막식은 이시종 충북도지사, 이근규 제천시장, 김정문 제천시의회의장을 비롯해 각 시·군 단체장과 선수단, 도민 등 1만 7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162만 충북도민의 화합행사로 열렸다.

청풍문화재단지 및 엑스포공원과 자양영당에서 채화된 성화는 12인 호위주자에 의해 최종주자로 부터 점화됐다. 

식후행사로 멀티미디어쇼와 충북스윙댄스연합의 공연을 시작으로 정수라, 박상철, 박주희, 안치환 등의 공연과 불꽃놀이가 펼쳐졌다.

이근규 제천시장은 환영사에서 "도민체전에 이어 오는 9월에 열리는 2017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위한 도민의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대회사를 통해 "자연치유도시 제천에서 162만 충북도민이 하나되는 화합의 축제인 도민체육대회를 개최한 것에 대해 축하한다"며 "이어 개최되는 전국체전에 대한 관심과 성원도 부탁한다"고 말했다. 

56회 충북도민체육대회는 오는 17일까지육상, 축구 등 24개 종목이 제천종합운동장을 비롯한 각 종목별 경기장에서 각 시·군 선수단 4629명이 참가한 가운데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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