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서 15개 시·군 선수단 3만여명 열전 돌입

[게룡=충청일보 이한영기자] 69회 충남도민체육대회가 15일 오후 7시 화려한 개막식을 갖고 4일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15개 시·군 단체장, 선수단 등 3만여 명이 계룡종합운동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열린 개막식은 식전행사에 이어 '계룡의 빛! 평화의 빛!'을 주제로 한 공식행사가 펼쳐졌다.

최홍묵 시장은 환영사에서 "충남 최대의 스포츠 축제인 69회 충남도민체육대회에 210만 충남도민이 화합하고 소통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했다"며 "도민체육대회의 기본정신인 도민화합의 장으로 승화시킬 수 있도록 규정을 준수하는 등 공정하고 투명한 도민 한마당 잔치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대회사에서 "국방의 심장 계룡시에서 69회 충남도민체육대회가 열린 것을 축하하며, 이번 대회를 통해 힘겨운 대한민국의 현실을 이겨낼 활력을 우리 충청남도가 만들어보는 다짐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식후행사에는 틴탑, 여자친구, 볼빨간사춘기, 현숙, 남진 등 인기가수들의 축하공연과 다양한 경품추첨행사, 화려한 불꽃놀이 등이 이어졌다.

69회 충남도민체육대회는 18일까지 계룡종합운동장을 비롯 19개 종목별 경기장에서펼쳐진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