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왕 박대진 중사

 

[영동=충청일보 김국기기자] 충북 영동 육군종합행정학교 헌병교육단에 근무하는 박대진 중사(36·사진)의 조용한 선행이 화제다.

박 중사는 최근 영동군청을 찾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써 달라며 지난 1년간 모은 헌혈증 23매를 기부했다.

2주마다 헌혈을 해 모은 것이다.

그가 지금까지 헌혈한 횟수는 140회가 넘는데, 소아암협회에도 5년 이상 헌혈증을 기부하는 등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2015년에는 적십자혈액원이 선정하는 명예의 전당에 오르기도 했다.

박 중사는 "300회 이상을 목표로 헌혈을 해 나의 건강을 이웃과 함께 나누겠다"고 말했다.

박 중사는 강원도 횡성군 출신으로 지난해 9월 종행교로 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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