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만명 방문… 천만 관광객 유치 시동

▲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이 17일 개장한 가운데 첫날 18만 인파가 몰렸다.

[보령=충청일보 박재춘기자] 충남 보령시는 지난 17일 오후 6시 대천 해수욕장 머드광장 특별무대에서 개장식을 갖고 오는 8월 20일까지 65일 간의 대 장정에 돌입했다.   

서해안을 대표하는 국민의 관광지 대천 해수욕을 지난 17일에 문을 열고 피서객들을 맞이한 가운데, 첫 날에 18만명의 인파가 몰리며 무더위를 식혔다. 

이글거리는 태양아래 아름다운 바다와 백사장으로 사랑 받는 대천 해수욕장이 올 한해도 천만 관광객을 모으기 위한 닺을 힘차게 올렸다.

시는 대천해수욕장의 안전한 운영을 위해 시 공무원과 경찰서, 해양경비안전서, 보령소방서, 적십자인명구조대, 해양구조협회, 119시민 수상구조대, 유급안전관리요원 등 1일 99명의 물놀이 안전관리요원을 투입하고, 종합상황실, 관광지 안내, 주정차단속 및 질서유지, 시설관리, 환경정화, 응급진료 등에도 1일 169명을 투입하는 등 1일 모두 268명이 완벽한 안전과 질서 유지를 맡게 된다.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숙박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대천관광협회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대천해수욕장 숙박현황 모니터링 시스템은 인터넷 또는 스마트폰 QR코드를 통해 대천해수욕장의 펜션, 민박, 모텔, 호텔 등의 예약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이밖에 전국에서 모이는 뮤지션들이 시민탑·머드광장 일원에서 노래, 댄스, 악기, 시낭송 등 누구나 찾아와 공연문화를 즐길 수 있는 버스킹 공연도 펼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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