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박지영기자] 영화 '미이라'가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미이라'는 지난 주말 기간(16~18일) 49만8301명의 관객을 불러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은 324만850명이다.

'미이라'는 지난 15일 개봉한 김명민 주연의 영화 '하루'의 공세에 2위로 밀려나기도 했지만, 주말 흥행에 힘입어 박스오피스 정상을 탈환했다.

2위를 차지한 '하루'는 48만807명을 동원하며 개봉 첫 주 누적 관객 56만5911명을 기록했다.

김명민·변요한 주연의 영화 '하루'는 매일 눈을 뜨면 딸이 사고를 당하기 2시간 전을 반복하는 남자가 어떻게 해도 바뀌지 않는 시간에 갇힌 또 다른 남자를 만나 그 하루에 얽힌 비밀을 추적해 나가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이어 김옥빈 주연의 액션 영화 '악녀'가 24만7180명의 관객(누적관객 92만7048명)을 더하며 3위를 기록했다. 갤 가돗 주연의 '원더우먼'이 12만8639명의 관객으로 4위를 차지하면서 누적 관객(208만24명) 200만 명을 넘어섰다.

5위는 다큐멘터리 영화 '노무현입니다'가 관객 8만4185명(누적관객 172만2970명)을 동원하며 장기 흥행 중이다. 조니 뎁 주연의 '캐리비안의 해적:죽은 자는 말이 없다'는 7만3503명을 더하며 6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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