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 모니터단 운영 생필품 조사
지방 공공요금 6종 동향 파악 등
다양한 정책 펼쳐 물가관리 집중

[영동=충청일보 김국기기자] 충북 영동군이 다양한 물가안정 정책으로 서민생활 안정을 꾀한다.

군은 조류 인플루엔자(AI)와 가뭄, 경기침체 등 대내외적인 변화와 일부 농축산물의 공급부족으로 지역 물가 상승이 우려됨에 따라 안정적 물가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역실정에 밝은 주부 6명으로 물가모니터단을 운영하고, 주요 생필품 64개 품목에 대해 주기적 물가조사를 실시해 월 2회 군청 홈페이지에 올리고 있다.지방 공공요금 6종도 월 1회 가격동향을 파악하고 착한가격업소 12곳을 지정해 상하수도 요금 감면, 종량제 봉투 지원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있다.

설·추석과 행락철에는 물가안정 특별대책기간을 운영하고, 4개반 26명의 합동단속반으로 성수품 물가를 잡는다.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과 소비자 권익 강화에도 나선다. 원산지 표시위반, 위조상품 등 부정상거래 단속을 연 2회 실시하며, 통신, 방문 등 특수판매업 지도·점검도 연 4회 실시한다.

복권·대부업 실태 점검과 이동소비생활센터도 운영해 소비자의 정당한 권리 확보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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