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천안서 '스바보드나' 콘서트

 

[천안=충청일보 김병한기자] 자유롭지만 깊이 있게 다룬 클래식 콘서트 '스바보드나'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음악원 후원, 그라시아스 합창단 주관으로 오는 29일 천안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다.

그라시아스 합창단은 러시아 볼고그라드 라흐마니노프 콩쿠르 1등상을 수상한 피아니스트 미하일 베네딕토프,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와 마르크노이키르헨 첼로 국제 콩쿠르 등에서 여러 회 수상 경력이 있는 첼리스트 알렉세이 마싸르스키, 야샤 하이페츠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최고 연주자 특별상 수상자인 바이올리니스트 칭기스 오스마노프)와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에서 수석 플루티스트로 활약했고 해리포터, 스타워즈, 에일리언 등의 영화음악을 연주한 폴 에드문드 데이비스와 함께 러시아 공훈 예술가인 보리스 아발랸의 지휘 아래 무대를 선보인다.

올해로 14번째 공연을 하게 된 스바보드나는 자유롭게라는 의미로 순수한 열정과 아름다운 뜻으로 함께 모인 음악가들이 음악에 자신을 실어 관객들을 자유로운 클래식의 세계로 인도한다.

세계적 거장들의 수준 높은 연주를 더욱 풍부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프리렉쳐(클래식의 이해를 돕는 연주 전 강의)를 준비해 작곡가의 감성과 연주자의 열정을 이해하기 쉽게 전달해 관객들의 감상의 폭을 넓혀 줄 전망이다.

공연 수익금은 아프리카, 아이티등 어려운 나라에서의 자선공연 및 국내 소외계층과 청소년들을 위한 공연에 사용된다.

문의는 그라시아스합창단 사무국(www.graciaschoir.com, ☏1899-2199), 예매는 인터파크티켓 (ticket.interpark.com)이나 공연장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