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책은행 대기업 대출 중단·중소기업 R&D 예산 2배 확대 등 문재인 정부에 10개 과제 건의

[대전=충청일보 장중식기자] 중소기업부 신설에 따라 중소기업중앙회가 새로운 부처의 기능강화 및 구체적인 중소기업정책 로드맵을 요구하고 나섰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는 20일 국정기획자문위원회 경제2분과와 중소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하고 새정부 국정과제 구체화 및 이행계획 마련과 관련해 중소기업이 바라는 새정부 정책과제를 건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개호 국정기획자문위원회 경제2분과위원장을 비롯해 국정자문위원회 경제2분과의 김정우, 조원희, 강현수, 최민희, 호원경 위원 등이 참석했다.

중소기업계에서는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한무경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성명기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장, 이의준 벤처기업협회 상근부회장, 안병규 여성벤처협회 상근부회장, 한종관 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 원장 등을 비롯한 업종별 중소기업 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 자리를 통해 중소기업계는 △중소벤처기업부 기능 강화 △국책은행의 대기업 대출 중단 및 중소기업 전담은행화 △중소기업 R&D 예산 2배 확대 △생계형 업종 법제화 및 만료 품목에 대한 대책 마련 △정부의 주요 위원회에 중소기업 전문가 참여 확대 △소상공인 역량 강화(소상공인진흥기금 확충 및 카드수수료 인하) △동반성장 특별기금 조성 △기술탈취 근절 △중소기업 일자리 창출 지원 △중소기업 성과공유제 확산 및 내일채움공제 지원 강화 등 10건의 정책과제를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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