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조신희 기자] 박수홍이 음반 활동에 돌입했다.

SBS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발표한 EDM 음원 ‘클러버(Clubber)’로 신인 뮤지션이 된 박수홍은 18일 ‘쏘리맘’(Sorry mom)을 타이틀곡으로 하는 두번째 앨범 ‘BBASSONG 2nd’를 발표했다.

▲ (사진=티밥미디어 제공)

‘쏘리맘’은 절친인 쿨의 이재훈이 직접 멜로디라인을 만들어 피쳐링에 참여해 음악적 완성도를 높였다. 10여년전 ‘쿨’의 5집에 수록된 ‘오랜 친구에게’라는 곡에 박수홍이 피쳐링을 해주어 그 보답으로 바쁜 와중에도 박수홍의 부탁에 제주도에서 올라와 녹음에 참여해 우정이 빛을 발했다.

‘치킨런’(Chicken run)은 절친 후배 개그맨 손헌수의 재미있고 경쾌한 곡으로 손헌수와 듀엣으로 불렀는데 이미 방송에서 노출된 적이 있는데 약간의 보완과 재믹싱 과정을 거쳐 신나는 EDM곡으로 탄생했다.

한편 11일 발표한 ‘BBASSONG 1st’의 타이틀곡 ‘클러버’ 뮤직비디오는 강규택 감독이 연출하고 동료 연예인 윤정수, 손헌수, 돈스파이크, 김세연이 우정 출연해 촬영을 마쳤다. 각자의 개성 넘치는 케릭터에 강규택 감독의 연출이 더해 색깔 강한 뮤직비디오가 완성됐다.

이날 박수홍의 클럽녀로 등장하여 박수홍과 댄스로 호흡을 맞춘 김세연의 댄스 실력이 출연자 뿐만 아니라 제작진들과 관계자들을 모두 놀라게해 그녀의 정체(?)가 궁금해진다.

클러버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기에 충분한 트랙들로 구성된 앨범과 함께 돈 스파이크, 손헌수와 같이 디제잉 공연도 준비하고 ‘하이네켄 프레젠트 스타디움’, '유나이트 위드 투모로우랜드', ‘울트라 코리아 2017’ 등 국내 대형 규모의 EDM 페스티발과 맥락을 같이 하는 EDM 페스티벌 브랜드를 8월말 론칭할 계획이다. 

가칭 박수홍의 ‘Last Summer Festival’은 국내 정상급 디제잉들과 힙합 가수들의 출연으로 해외 유명 브랜드 EDM 페스티벌에 뒤지지 않는 공연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어 앞으로 박수홍의 행보에도 큰 기대감을 갖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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