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충청일보 김홍민기자]자유한국당 충청권 국회의원들은 21일 월례 정기모임을 갖고 7·3 전당대회의 최고위원 선거에 나선 김태흠 의원(보령·서천)을 돕자는데 입을 모았다.

충청권 모임의 간사를 맡고 있는 정용기 의원(대전 대덕)에 따르면 이날 회동에는 정진석(공주·부여·청양)·이명수(아산 갑)·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이종배(충주)·정용기·박찬우(천안 갑)·성일종(서산·태안)·유민봉(비례대표) 의원 등 8명이 참석했다.

4선 정진석 의원은 이날 "충청권에서 유일하게 김태흠 의원 한명이 최고위원 선거에 나왔는데  힘을 모아 돕자"고 제안했고 참석 의원들이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충청권 의원들은 인사청문회 관련 문재인 대통령과 여당이 지나치게 밀어 붙인다며 여권을 성토하기도 했다.

이외 정부조직법 개정안과 4대강 관리 업무의 환경부 이관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당초 최고위원 출마가 예상됐던 박덕흠 의원은 월례회동 후 "주변에서 최고위원 선거 출마를 권유했지만 자주 있는 최고위원 회의에 참석할 경우 4개 군이나 되는 지역구를 관리할 수 없어 고사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