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가족 등 13개 부문 '2016 사회지표' 발표

[세종=충청일보 김공배기자] 세종시가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로 조사됐다.

세종시는 21일 지난해 세종시 사회조사 결과와 각종 통계작성기관의 행정자료를 가공한 2016 '세종의 사회지표'를 발표했다.

이번 사회지표는 인구·가구와, 가족·소득과, 소비·노동·교육·보건·주거와, 교통·환경·사회복지·문화와, 여가·안전·정부와, 사회참여·행정중심복합도시 등 총 13개 부문 239개 지표로 조사됐다.

사회지표 주요내용을 보면 인구는 2016년 총인구 24만6793명으로 2012년(13만1405명) 출범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평균 연령은 36.8세로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구와 가족은 2015년 전체 가구 수가 7만6419가구로 매년증가 추세며, 평균 가구원 수는 2.54명으로 조사됐다. 또 조치원읍·면지역은 1인 가구가 많은 반면 동지역은 4인 가구가 많았다.

노동의 경우 2015년 사업체 수는 1만484개, 종사자 수는 8만3681명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고, 세종시민 65.7%는 고용상황이 좋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2016년 학교 및 학생 수는 초 37개교(1만7,910명), 중 18개교(7,444명), 고 13개교(6,463명)로 매년 증가하고, 졸업생 취업률은 고등학교 8.8%, 대학교 43.8%로 나타났다.

보건 분야는 2015년 병원 1개소, 의원 96개소, 치과병의원 51개소, 한방병의원 40개소로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음주율(54.8%)과 흡연율(17.9%)은 매년 감소 추세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사회복지 분야에서는 장애인 복지향상을 위해 일자리 확대 및 지원(28.1%), 장애인연금 및 장애수당 지급(19.9%)이, 여성 복지향상을 위해서는 여성 일자리 확대(38.7%), 육아 및 출산 지원(31.0%)이 우선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 분야에서는 2016년 사회안전 CCTV 운영이 총 1023대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밖에 2016년까지 세종시로 이전한 기관은 총 54개소에 종사자수는 1만7965명으로 나타났다.

선정호 정보통계담당관은 "2016 세종의 사회지표는 세종시의 변화상을 파악하고, 세종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것" 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