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본부 주한 대사관 상무관 초청 간담회

▲ 지난 20일 대전무역회관에서 열린 '주한 베트남 대사관 상무관 초청 업계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토론을 하고 있다.

[대전=충청일보 장중식기자] '포스트 차이나'로 알려진 베트남 시장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마련됐다.

한국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는 우리 기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일 대전무역회관에서 주한 베트남 대사관 상무관 초청 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

아세안 1위 교역국인 베트남과의 2016년 교역 규모는 451억 달러로, 1992년 수교 이후 90배 이상 성장하는 등 양국 간 교역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향후 중국 시장을 대체할 포스트 차이나로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행사는 주한 베트남 대사관 상무관의 무역 투자 환경 발표에 이어 우리기업과의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함으로써 업계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베트남 시장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이 이날 간담회에는 대전뿐만 아니라 세종, 충남 기업 40여개 이상이 참석했다.

한국무역협회 김경용 본부장은 "한-베트남 FTA가 발효 3년 차에 접어듦에 따라 양국 간 교역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베트남 상무관과의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해 우리 기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에 도움을 주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국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는 관내 업계들의 신흥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주한 대사관 상무관 초청 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지난 4월 인도 상무관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하반기에도 유망 시장의 상무관 초청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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