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일보 이한영기자] 대전시교육청은 올해 여름철 학생들의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한 '2017년 여름철 폭염 대응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여름철 폭염 대응을 위한 비상대책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관내 인문계 고등학교(공립 27개교, 사립 19개교)에 냉난방기 요금 총 2억711만3000원(급당 15만원)을 지원하고, 폭염대비 학생 및 교직원 안전교육, 선풍기·에어컨 등 사전점검과 전기요금 할인, 체육행사·실외활동 자제, 단축수업 및 무더위 휴식 시간제 등을 운영한다.

이밖에 여름철 폭염 특보 발령 시, 학교 안전조치 사항으로 등·하교 시간 조정, 휴업 가이드라인에 따른 비상수업대책 마련, 교직원의 행동요령 및 학교 조치사항 사전 숙지, 학생을 대상으로 한 교육 및 홍보, 비상연락망을 통한 상황보고 철저, 에어컨 등의 폭염대비 시설 사전 점검, 실내 적정온도(26~28℃) 유지 등이 있다.

교육청관계자는 "2017년 폭염 대응 종합대책을 학교 현장에 적극 안내하고, 폭염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학생들의 건강에 피해가 없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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