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력강화운동시스템 1식 좌식 스텝퍼 2대… 이용객 호평

▲ 충북 옥천군보건소 건강증진센터 내 재활센터에서 이용자들이 새 운동기구로 재활치료를 하고 있다.

[옥천=충청일보 이능희기자] 충북 옥천군보건소가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9년 만에 새로운 재활 운동기구를 재활센터에 도입해 이용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군보건소에 따르면 지난달 1억1200만원 사업비를 들여 근력강화운동시스템 1식(6대)과 좌식 스텝퍼 2대를 구입해 건강증진센터 재활센터에 설치했다. 지난 2008년 재활센터가 문을 연 후 이곳 운동기구가 교체된 것은 9년 만의 일이다.

2008년 재활센터가 문을 연 후 이곳 운동기구가 교체된 것은 처음이다. 구입비용은 올해 선정된 보건복지부 농어촌의료서비스 개선사업비로 충당했다.

이 운동기구는 개인별  맞춤식으로 조절이 가능해 재활센터 이용객에게 보다 높은 수준의 재활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3년째 재활센터를 이용 중인 옥천읍 최춘자 할머니(75)는 "내 몸에 딱 맞게 조절이 가능해 운동하고 나면 예전보다 훨씬 몸이 가벼워지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연중 운영되는 이곳 재활센터에서는 하루 평균 30여명의 장애인들이 건강한 모습을 되찾기 위해 훈련을 하고 있다.

주 이용객은 뇌병변, 지체 장애인 등 재활이 필요한 주민들이다. 1∼3급 중증장애인과 낙상 위험자는 보호자나 요양보호사를 꼭 동반하도록 하고 있다.

이인숙 방문보건팀장은 "지역에 재활전문기관이 없어 보건소 재활센터가 장애인 건강증진을 위한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며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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