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충청일보 김국기기자] 충북 남부 3군의 행복공감학교 교육과 창조적 동아리 활동이 호응을 얻고 있다.

충북  보은·옥천·영동지역 청소년들의 교육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된 '지역공동체 비전스쿨 행복생활권' 사업의 일환이다.

국·영·수 위주의 공교육이 놓치기 쉬운 부분을 보완하는 공동체의식 특화 교육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소통과 참여 속에 지역화합을 이끌고 있다.

지난달 26일 영동중학교를 시작으로 영동 5개 학교, 보은 3개 학교, 옥천 4개 학교 등 모두 12개 학교가 참여하고 있다.

행복공감학교는 행복사업단이 각 분야 전문가들과 개발한 강사용 매뉴얼과 워크북을 통해 사춘기 중학생들에게 적합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창조적 동아리 체험은 학습 공동체이자 지역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정체성을 확립하고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강사단은 지역사회 출신으로 지난 3월부터 전문양성교육을 받아 지도역량을 강화했다.

영동군 관계자는 "지역 청소년들이 행복한 삶을 실현하고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것이 지역사회의 책임이자 행복공감학교의 핵심목표"라며 "행·재정적 다양한 지원방안을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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