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중앙탑면사무소 직원들

▲ 매주 금요일을 '한복 입는 날'로 정하고 생활한복 차림으로 출근한 충주시 중앙탑면 직원들.

[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 많은 문화재와 관광지를 보유한 충북 충주시 중앙탑면사무소 직원들이 한복을 입고 근무하는 날을 정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중앙탑면은 관광객과 시민에게 친근감을 줄 수 있도록 매주 금요일을 '한복 입는 날'로 정하고, 이달부터 생활한복 차림으로 근무하고 있다.

생활한복은 한복의 전통적 아름다움을 유지하면서 일상생활에 적합하게 만들어져 직원들의 만족도도 높다.

국보 제6호 충주 탑평리 칠층석탑(중앙탑)과 국보 제205호 충주 고구려비, 충주박물관,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 중앙탑공원 등이 자리한 중앙탑면에는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어 문화유적 관광지 이미지와 한복이 잘 어우러진다.

김규화 주무관은 "한복을 입는다기에 거부감이 있었는데 막상 입어 보니 편하고 시원해 좋다"며 "직원들 표정도 밝아지고 단정해 보여 민원인들도 좋아 하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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