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세종시장, 성과·향후 과제 밝혀

[세종=충청일보 김공배기자] 세종시가 출범 5년 만에 실질적인 행정수도 기반을 마련하고, 향후 행정수도 완성과 세종형 자치모델 구축에 온 힘을 쏟는다.

이춘희 시장은 22일 열린 정례브리핑을 통해 "세종시 출범 5주년을 맞아 '세종시=행정수도'의 실질적인 기반 마련과 대한민국 대표도시 건설 등에 힘써왔다"며  "향후 개헌을 통해 세종시의 헌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국회분원 설치와 미이전 중앙부처 이전 등 과제 수행으로 세종시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시는 실질적인 행정수도 기반 구축을 위해 중앙행정기관 4단계 이전과 광역도로망 구축, 정주 기반시설 강화 등을 추진중이며, 국회분원 설치와 행자부·미래부 이전 등을 대통령 공약에 반영시켰다.

또 세종시는 출산율 전국 1위로 다양한 출산장려 시책을 강화해 기관표창을 받는 등 여성·아동 친화도시 조성과, 미래 청소년 육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국제안전도시 공인도 추진 중이다.

세종시는 전국 최초로 '성장관리방안'을 수립해 계획적인 도시개발을 유도하고, 구도심권 개발을 위해 주민·행정·전문가가 참여하는 '조치원발전위원회' 구성과 전담조직을 신설했으며 중간지원 조직인 '도시재생지원센터'를 설립해 44개 과제 중 11개 과제를 완료했다.

자족도시 실현을 위해 현재까지 138개 기업을 유치했으며 산업단지를 계속 확충하고 있다. 또 고용복지+센터와 남부권 일자리 지원센터를 운영하고, 맞춤형 직무훈련과 청년벤처 창업·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하고, 소상공인 지원도 확대했다.

세종시는 앞으로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행정수도 완성 △세종형 자치모델 구축 △아이와 여성을 위한 대표도시 조성 △세종시 접근성 강화를 위한 교통망 구축 △첨단산업과 대학 유치로 자족도시 실현 △주민이 행복한 문화·복지도시 조성 △도농 상생의 조화로운 균형발전 추진 등 7가지 주요 사업들을 선정해 행정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춘희 시장은 "세종시가 출범한지 4년만인 지난해 정부합동평가에서 1등을 차지하는 성과를 냈듯이 앞으로도 세종시의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에 대해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아낌없는 성원을 당부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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